이날 협약식에서 LIG손보는 의료비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전국 주요 장애아동시설에 대한 무상 검진과 예방 교육 활동, 척추측만증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한국척추측만증재단에 2억여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LIG손보 임직원들이 모은 기금과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기부해 조성된 'LIG희망나눔기금'이다. LIG손보는 지난 2008년부터 척추측만증 아동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해 현재까지 총 7억여원을 전달, 110여명의 환아들이 수술을 받았다.
협약식 후 장남식 LIG손보 사장은 지난 2일 고도 척추측만증 교정 수술을 받은 박상진(남, 16세) 군을 문병해 손수 준비한 선물을 박 군에게 전달하며 빠른 회복과 쾌유를 기원했다.
장남식 사장은 "LIG희망나눔기금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매칭그랜트를 통해 노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기금"이라며 "기금이 척추측만증 조기 발견과 의료비 지원에 사용돼, 환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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