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한은, 유럽 리스크 컨틴전시플랜 재점검
재정부-한은, 유럽 리스크 컨틴전시플랜 재점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유럽의 정치·경제 상황 변화에 대비해 컨틴전시 플랜을 재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17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경제·금융상황 점검 회의'에 참석한 신제윤 기획재정부 제 1차관과 박원식 부총재 등은 이같이 밝히고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한은은 "주식·채권·외환시장에서의 자금유출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며 "외화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를 지속하고 외화유동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동시에 필요한 경우 시장안정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유로존의 정치 불안에 따라 국내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주식의 매도세도 확대되고 있으나 이러한 불안은 작년 하반기와 비교 시 크지 않은 수준"이라며 "중국·일본과의 통화스왑 체결, 은행 외화유동성 확보 등 선제적 조치로 우리나라 위기대응능력에 대한 대내외 평가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유로존 재정위기는 단시일 내에 해결되기 어려운 이슈인 만큼 향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은 있다"고 언급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