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안 시신 수갑 '경찰용 아니다'
진도 해안 시신 수갑 '경찰용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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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지난 1일 전남 진도 해안에서 발견된 수갑 찬 시신의 신원과 1차 부검 결과가 나왔다.

3일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문 감식을 통해 수갑 찬 시신이 무안에 거주하던 정모(46)씨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1차 부검 결과 정씨의 폐 등에 익사한 징후가 있고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씨의 시신은 지난 1일 오전 7시30분께 진도대교 인근 신동공원 해안가 10m 앞 해상에서 발견됐다.

정씨는 지난해 경기도 용인에서 택시기사로 일하다 가족과 함께 고향 무안으로 귀향했으며 지난 11월 집을 나가 실종신고가 된 상태였다.

해경은 특히, 정씨의 왼쪽 손목에 채워져 있던 수갑이 경찰용이 아닌 오래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해경은 현재까지 타살인지 자살인지 단정하기 어려워 유족들의 진술 등을 통해 정씨의 행적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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