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22일부터 거래 재개
LG카드, 22일부터 거래 재개
  • 김성욱
  • 승인 2005.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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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가 21일 오후 임의감사보고서를 제출, 자본잠식해소를 입증했기 때문에 내일(22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역시 매매거래가 정지돼 있던 LG카드 발행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도 이날 함께 거래가 재개된다.

LG카드는 지난달 24일 5.5대1 감자를 결정, 지난 4일부터 거래정지에 들어갔다.

당초 18일부터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었으나, 2004년 실적공시에서 자본잠식으로 인한 거래정지 사유가 또 다시 발생, 거래 재개가 연기됐다.

그러나 21일 임의감사보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거래정지 사유가 해소, 22일부터 거래가 재개되는 것이다.

21일 제출한 임의감사 보고서에서 지난 1월 1조원 증자, 3월 감자 완료 등으로 자본잠식 사유가 해소됨을 증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LG카드는 3월 8일 현재 자본금 6천268억4천700만원, 자본총계 5천717억원이며, 올해 들어 3월 8일까지 1천365악2천만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개되는 LG카드의 주가는 거래정지 전일 종가에 감자비율을 곱한 가격을 기준으로 거래가 시작된다.

거래정지 전일인 지난 3일 LG카드의 종가는 5천660원로, 재상장되는 주가는 5천550원에 5.5를 곱한 3만1천130원을 기준으로 해서 50~200% 범위(1만5천600원~6만2천300원) 내에서 동시 호가로 시초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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