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서울 아파트값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매매는 17주 연속, 전세는 6주 연속 하락했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해 17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강동구는 지난 달 이후 거래가 끊긴 저가매물을 중심으로 집값이 0.21% 하락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강남도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집값 하락이 계속되면서 0.11% 떨어졌고, 강북과 도봉은 각각 0.08%, 0.06% 하락했다.

수도권과 신도시도 산본, 평촌, 분당 등의 집값이 소폭 떨어지면서 0.02% 하락했다.

전세시장 역시 거래 부진으로 인한 하락세가 이어졌다.

서울의 전세가는 0.05% 떨어지며 6주 연속 하락했고, 신도시도 0.02%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강남이 0.11% 하락해 전셋값이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동과 서초 등도 0.09%, 0.07% 내렸다.

다만, 중구와 성동, 마포, 구로 등 지역은 중소형 위주로 전셋값이 소폭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관련 총선공약들이 당장 정책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만큼 정부의 추가대책이 나올때까지  당분간 부동산 시장 위축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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