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북한이 강행한 로켓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알려지자 국내 증시에서도 방산주와 경협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3일 오전 9시17분 대표 방산주로 분류되고 있는 빅텍은 하한가까지 내려앉았으며 휴니드, 퍼스텍 등도 1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남북 경협주는 급등세다. 현재 방산주에서 빠져나간 매수세 상당부분이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협주로 분류된 이화전기, 광명전기, 제룡전기 등은 7% 이상 오르고 있다.
이날 북한은 오전 7시 40분께 인공위성 광명성 3호를 싣고 있는 장거리로켓 '은하 3호'를 발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곧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북한이 금일 오전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발사한 지 수분후에 여러조각 분리돼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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