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시중통화 증가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2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시중통화(M2 평잔, 계절조정계열 기준)는 만기 2년미만 정기예적금 및 MMF 등을 중심으로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로는 5.3%(원계열 기준) 증가한 수준이다.
시중통화(M2)는 협의통화(M1)에 포함되는 현금과 결제성 요구불예금외에도 정기적금 정기예금과 같은 은행의 저축성예금과 거주자 외화예금까지를 포함시킨 개념이다.
협의통화(M1 평잔, 계절조정계열 기준)는 요구불예금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2% 감소하며 전월 증가율(1.2%)보다 대폭 낮아진 수준을 기록했다. 협의통화(M1)는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과 당좌예금, 보통예금 등 예금은행 요구불예금의 합계를 말한다.
금융기관 유동성(Lf 평잔, 계절조정계열 기준)은 M2 증가 등으로 전월대비 0.9% 증가했으며, Lf와 유가증권을 포함한 광의유동성(L 말잔, 계절조정계열 기준)은 전월(1.1%)대비 0.3% 증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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