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銀, 지난해 당기순이익 총 4568억원 시현
씨티銀, 지난해 당기순이익 총 4568억원 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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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씨티은행은 30일 지난해 총수익 1조7149억원, 연간 당기순이익은 4568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도에는 1조5793억원의 총수익 및 50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었다.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불과 31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62% 하락(831억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4분기 총수익은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한 4196억원을 기록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4분기 순이익이 예상보다 저조했다"며 "이는 소송충당금이 발생하면서 대손충당금 등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씨티은행의 대손충당금 및 기타충당금은 전년도의 대손충당금 환입효과 및 소송충당금의 증가로 전년대비 1691억원 증가한 229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판매관리비는 전년동기 대비 12.8% 증가한 2707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전체 판관비는 퇴직급여가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5% 증가한 9018억원을 나타냈다.

예수금은 전년말 대비 0.4% 감소한 34조1000억원을 기록했고 고객 대출자산은 전년말 대비 6.4% 증가, 예대율은 95.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영구 씨티은행장은 "씨티은행의 실적에 대체로 만족한다"며 "올해에도 고객만족, 효율적 자본 사용, 빈틈없는 내부통제, 비용효율화 및 씨티의 200년 글로벌 전통과 한국씨티은행의 기업문화 유지에 지속적으로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티은행 지분을 100% 갖고 있는 씨티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다동 소재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씨티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 4413억원, 배당금 875억원(주당 275원 보통주 기준)을 결정했다.

또한 한상만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를 2년 임기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으며, 박 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김성은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임기 1년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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