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계열사들이 1조2000억원 규모의 삼성카드 증자에 일제히 참여키로 결정했다.
삼성전자, 생명, 전기, 물산 등 삼성카드 지분을 보유중인 주요 삼성 계열사들은 11일 일제히 이사회를 열고 삼성카드의 증자 참여를 결정했다.
삼성카드 최대주주인 삼성전자(지분 46.04%)는 이번 증자에 5천576억원을 참여하게 되며, 삼성생명(34.35%)은 4천173억원, 삼성전기(4.69%) 567억원, 삼성물산(3.12%) 378억원 규모로 참여하게 된다.
한편 삼성중공업도 오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카드 증자 참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여타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증자 참여를 결정한 만큼 삼성중공업도 증자 참여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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