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11일 제22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영진 대표이사 사장의 연임안을 승인했다. 신임 부사장에는 한국산업은행 투자금융본부장을 지낸 이정수 이사가 선임됐다.

또한 임기가 만료된 김장수 감사 후임에는 서울지법 부장판사를 지낸 이수형 변호사가 선임됐다.

이영진 사장은 전주고와 연세대 상대를 졸업한 후 69년 한국산업은행에 입행, 이사를 거쳐 2002년 3월 28일 한국기업평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이 사장은 최근 금융권 신규 개인신용평가(크레딧뷰로·CB)사인 한국개인신용에 한기평을 1대 주주로 참여시키는 등 신규 성장엔진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신임 이정수 부사장은 성동고와 서강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72년 산업은행에 입행해 국제금융, 자금, 기업여신 등의 업무를 두루 거쳤다. 아일랜드 및 홍콩 현지법인 사장, 신탁본부장, 지역금융본부장, 투자금융본부장(이사) 을도 역임한 금융통.

한편 한기평은 지난해 매출액 257억원과 순이익 47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