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고리원전 2호기 시험 가동 중 정지
新고리원전 2호기 시험 가동 중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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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상업 운전을 앞두고 시험 가동 중이던 신고리원자력발전소 2호기가 급수 계통 이상으로 멈춰섰다. 그러나,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24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등에 따르면 부산 기장군 신고리원자력발전소 2호기가 시험 가동 중이던 23일 밤 8시 19분쯤 멈춰섰다. 100% 출력으로 시운전을 마치고 30% 수준의 저출력 상태에서 원전 설비의 성능을 시험하던 중이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시험 과정에서 증기 발생기에 물을 공급하는 급수 펌프에 이상이 생겨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됐다고 밝혔다.

신고리 2호기는 지난 2010년 12월에도 냉각 펌프가 고장 나 시험 가동이 중단된 적이 있다.

한수원은 시운전 때는 항상 자동 정지를 염두에 두고 시험을 하는 만큼 신고리 2호기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성능시험에 참가했던 원자력안전기술원 소속 검사원 3명이 원자로 정지의 원인을 찾고 있으며, 원자력안전위원회도 현장 조사단을 파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00메가와트급의 신고리 2호기는 오는 6월 상업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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