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일본에 여성전용펀드가 등장, 조만간 우리나라에도 상륙할 전망이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20,30대 여성들이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일본에서 다른 상품과 마찬가지로 펀드에서도 여성전용 상품이 등장했다고 10일 보도했다.
IHT는 오사카에 본점을 둔 레소나 은행이 지난달 21일 프랑스계 소시에떼제네랄 자금운용과 함께 레소나 SG 레이디스 밸런스 펀드라는 여성전용 펀드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이 펀드는 오는 17일부터 운용을 시작할 이 펀드에는 지금까지 1천200여명의 투자자가 20억엔을 위탁했다.
레소나 은행은 올해 100억엔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펀드는 75%는 외국 국공채에, 나머지는 속옷 회사 와코루 등 일본 여성들 사이에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일본 기업에 투자된다.
레조나 은행이 이 상품을 충시한 것은 정기적인 소득원을 중시하는 등 선호하는 투자 방식이 남성과 다른 점을 고려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일본에는 이미 열차의 여성전용칸과 호텔, 병원의 여성전용실, 핸드백 등 여성과 관련된 상품을 구입하면 추가 포인트 적립해 주는 여성전용 카드 등이 상용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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