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 같은 대출을 받더라도 보험사 약관대출을 이용하면 신용에 불이익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보험사 및 신용평가사에 따르면 보험사 약관대출 정보는 NICE·KCB 등 신용평가사에 전혀 기록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대출을 하면 '대출개설정보'가 신용평가사에 잡혀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여타 금융기관의 담보대출을 비롯해 모든 대출정보가 신용평가회사에 제공되는 것과 달리 보험사 약관대출의 경우 정보집중기관 중 하나인 생보협회 등이 신용평가사에 보험 약관대출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신용평가사는 개인신용도를 평가할 때 보험사의 약관대출 정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신용평가사 한 관계자는 "보험 약관대출의 성격상 계약자 본인의 돈을 가지고 대출을 받는 만큼 신용도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아 정보부족에 따른 신용평가상의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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