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 하나SK카드는 차기 사장으로 정해붕 하나은행 부행장(사진)을 내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2일로 예정된 하나SK카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공식 선임된다.
정 사장 내정자는 현재 하나은행 전략사업그룹을 총괄하며 스마트뱅킹, e비즈니스 등 신사업과 정책금융, 증권, 외환 등 전략사업부문을 이끌고 있다.
전주고와 전북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제일은행에 입사한 정 사장 내정자는 1991년 창립 맴버로 하나은행에 합류했다. 하나은행 남부, 호남지역 본부장, PB본부장, 영업추진그룹 총괄 부행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하나SK카드는 정 사장 내정자와 함께 모바일카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전략사업인 체크카드 활성화는 물론 하나금융그룹과 SK그룹의 시너지 확대, 외환은행 카드사업부문과 협력 강화로 업계 5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사장 내정자는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되는 토탈 모바일카드 서비스로 모바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 SK텔레콤, 외환카드와 유기적인 시너지를 기반으로 하나SK카드를 고객의 니즈와 사회 트랜드를 앞서가는 리딩 카드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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