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세브란스병원과 '통합의료센터 건립사업' 본격 추진
전남도, 세브란스병원과 '통합의료센터 건립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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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전라남도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장흥군과 상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환자 중심의 새로운 의료패러다임 모델인 통합의료센터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남도는 지난 6일 전남도청에서 박준영 전남도시자와 이철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명흠 장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교류·협력 협약서를 교환했다고 7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2013년부터 3년간 국가 지원을 받아 장흥군에 250억원 규모로 건립 계획인 통합의료센터의 원활한 추진과 성공적 운영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전문 의료 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세브란스병원과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지역 인프라와 연계한 통합의료산업 허브 육성에 본격 나서게 된 것이라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전남도는 협약에 따라 세브란스병원의 전문적 지식과 경험, 인적 자원 교류 및 활용으로 관련 의료 기관과 기업 유치, 통합의학 공동연구 등을 통해 통합의학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전남도는 앞으로 세브란스병원은 물론 고대병원, 차병원, 샘병원, 강동경희대병원 등과 전문가협의체를 구성할 것이며 美·獨·日 등 국외 통합의학관련 협회나 단체와도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도내에서 운영되는 여러 연구기관 및 협약기관들과 공동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통합의료의 안전성과 효능을 구명하고 법적 제도화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통합의료센터에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기반을 구축한 후 관광레저산업과 연계하면 세계적인 휴양도시로 구축돼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 지역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외 최고 수준의 세브란스병원과 의료 및 교육, 연구 임상분야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보건의료가 한 차원 높은 환자 중심의 통합의학으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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