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삭막해진 공동주택생활을 탈피하고자 인천시가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단지당 최대 500만원의 '공동주택 텃밭조성 사업지원'을 실시한다.
인천시는 '공동주택 텃밭조성 사업지원'이 내달 5일부터 신청공모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는 인천시내 주거유형별 공동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75.45%(70만6762가구)에 달하지만 이웃과 단절된 생활 및 소통의 부재로 공동주택 생활이 정형화됨에 따라 이를 탈피하고 이웃과 함께하며 정이 오가는 공동체생활의 틀을 마련하고자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텃밭 가꾸기 사업'의 장을 마련했다.
선정방법은 각 구청 담당부서(공동주택관리)에서 단지의 텃밭 경작 여건과 사업계획서 등을 감안해 심사후 선정하고, 지원 사항은 텃밭 상자세트(텃밭상자: 단지당 20세트 한도, 상토포함), 텃밭운영 안내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대 지원 금액은 선정 단지당 최대 5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공동주택단지 내 이웃 간의 친목 화합을 위해 텃밭 장소가 확보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텃밭상자 및 상토 등을 지원함으로써 이웃 간 소통을 통한 공동체생활 활성화 여건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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