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액한도대출 1조원 中企위해 지원
한은, 총액한도대출 1조원 中企위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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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한국은행이 중소기업을 위해 총액한도대출 1조원을 신용대출로 지원한다.

13일 한국은행은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신용대출 확대를 유도키 위해 '중소기업 신용대출 연계 특별지원한도'를 신설·운용하고 1조원 한도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현재(2011.10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대기업대출 중 신용대출 비중은 71.2%에 달하고 있으나 중소기업대출의 경우 46.8%에 불과하다"며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신용대출 확대를 유도하는 게 긴요하다"며 도입 취지를 밝혔다.

지원대상 대출은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에 대해 전액 담보나 보증 없이 취급한 순수신용대출이며, 동업자 보증대출과 인적보증대출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시행은 오는 4월2일부터이며 금융기관별로 중소기업 신용대출 순증액에 비례해 한도를 배정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중소기업의 긴급 자금지원을 위해 도입·운용하고 있었던 '중소기업 Fast-Track 프로그램 연계 특별지원한도(1조원)'는 폐지하고 관련 지원자금은 전액 회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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