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운용, 'ANKOR 유전 해외자원개발 펀드1호' 청약
한국운용, 'ANKOR 유전 해외자원개발 펀드1호'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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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삼성증권, 대우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 유전펀드인 '한국투자 ANKOR 유전 해외자원개발 특별자산 투자회사 1호(지분증권)'를 출시한다.

동 펀드는 해외자원개발사업법에 근거하여 설립된 펀드가 한국석유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미국 ANKOR 해상 유전(주2)의 광업권 29%를 매입하는 구조다. 예상만기는 15년(2026년)의 폐쇄형, 특별자산펀드이고 운용기간 동안 매 분기 생산량에 따라 원금과 수익을 분배할 예정이다.

ANKOR 광구는 지난 2008년부터 한국석유공사와 삼성물산이 투자하고 있는 광구로서 현재 생산이 이뤄지고 있는 생산광구다. 2011년기준 일일 생상량은 1만5000배럴로 생산량이 증가할 경우 추가 수익도 가능하다.

시설물 손실 및 해양오염 사고 등에 대해 광구 운영단계에서 보험에 가입도 있으며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제공하는 해외자원개발펀드보험에도 가입해 펀드 투자 원금의 일부를 10년간 보존추구한다.

원유 가격의 변동에 대해서는 예상 생산량의 75% 수준에서 사전에 가격을 확정함으로써 위험을 축소하고, 환율 변동 위험에 대해서는 장외 달러선도 계약을 통해 원본액의 50~90%수준의 위험을 축소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한다.

서철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실물자산운용본부 상무는 "ANKOR 유전 펀드는 안정적 법제도와 인프라가 확보된 미국 멕시코만의 해상 생산유전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펀드에 투자 즉시 매 분기마다 투자원금 및 이익금을 분할 지급하여 꾸준한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을 목표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동 펀드는 오는 2014년까지 조세특례제한법 상 해외자원개발투자회사 주식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 특례가 적용돼 액면기준 3억원을 초과한 부분에 대해서는 15.4%의 분리과세가 적용되고, 액면기준 3억원 이하의 원금 금액에 대해서는 5.5%의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펀드 초기 설정일부터 예상 만기인 15년의 기간 동안 환매는 제한되고 있으나 설정 후 90일 이내에 한국거래소에 펀드를 상장시켜 주식처럼 매매를 통해 현금화가 가능하다.

판매는 삼성증권(1588-2323, 1544-1544)과 대우증권(1588-3322)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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