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임업, 캄보디아서 산림황폐지 복구조림사업
SK임업, 캄보디아서 산림황폐지 복구조림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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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임업의 캄보디아 프로젝트 '위치도'

해외 첫 조림사업으로 세계 최고수준 산림녹화기술 수출

[서울파이낸스 신경희기자] SK건설 자회사인 SK임업이 해외에선 처음으로 캄보디아에서 산림황폐지 복구 조림사업에 뛰어들었다.

SK임업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과 씨엠립 지역에 150ha 규모의 시험림과 황폐지 복구조림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과 공동으로 수주해 본격 사업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된다.

시험림 조성사업은 숲가꾸기를 통해 방치되거나 황폐화된 산림을 개선해 산림자원의 목재적 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다. 황폐지 복구조림은 초지 또는 나대지에 묘목을 심어 새로 숲을 조성하는 일이다.

이번 사업은 유망 조림투자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캄보디아의 프놈펜과 씨엠립에 시험림(100ha)과 산림황폐지 복구조림(50ha), 양묘장(2ha)을 조성하고, 연면적 2000㎡ 규모의 캄보디아 산림연구센터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에 총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2015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

SK임업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임업분야 최대 기업인 SK임업이 해외에서 벌이는 첫 조림사업"이라며, "특히 공적원조개발(ODA) 사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산림녹화기술을 해외로 수출한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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