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마켓리더로 우뚝설 것"
[신년사]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마켓리더로 우뚝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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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주요 영업부분에서 강자의 입지를 구축했다"며 "시장 모두가 인정하는 마켓리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2011년 시장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며 경쟁사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습이다. 우리가 지향하는 장기비전을 달성하는데 있어 첫 번째 과제인 국내최고가 되기 위한 첫 발자국을 내딛었습니다. 손익 업계 1위 달성, 지점, 본사 할 것 없이 주요 영업부문 전 분야에서 업계 선두권에 포진했습니다. 증권회사 수익원의 원천이자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벌어 들이는 수수료 수입이 전체 일반관리비를 초과하는 업계 내의 유일한 회사로서 이는 직원 생산성이 가장 높은 회사라는 의미입니다. 또 가장 다변화되고 안정된 수익구조를 갖춘 유일한 증권회사며 작년 10월 31일 증자를 통해 업계 최초로 자기자본 3조를 달성했습니다.

합병 후 지난 6년 반 동안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앞만 보고 매진해 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재벌이나 대형 은행계열에 속하지 않은 독립적인 증권회사로서 이룬 성과라 더 큰 의미가 있고 그 동안 우리가 흘린 땀의 결심입니다.

올해 시장은 위기와 기회가 상존하여 중요한 분기점이 될 한해가 될 것입니다. 유럽 등 선진국의 위기가 미제로 남아 있어 시장 약세 기조 당분간 지속 될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최근 투자자 보호조치 강화 등 금융기관에 대한 규제 강화로 수익성은 더욱 악화되며 우리에게 요구되는 도덕적, 법적 잣대 또한 한층 높아질 수 있습니다.

증권업계는 더욱 치열한 전쟁터로 결국 장기성장 기반인 개인 고객기반 강화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들 특히 ‘중위험 중수익’ 상품을 얼마나 잘 내놓느냐가 관건입니다. 쉽지만은 않겠지만 지금까지와 같이 우리의 전략과 노력이 맞아 들어 간다면 도리어 많은 기회를 얻을 수도 있는 환경으로 보여집니다.

올해 과제는 손익 일등은 물론 주요 영업부문 전 분야에서 절대 강자 입지 구축해 시장 모두가 인정하는 마켓리더가 되는 것입니다.
한계돌파를 위한 혁신적 사고, 손익기준 1위라는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더 멀리 나아 갈 수 있는 혁신적 사고를 통해 단순한 최고를 넘어설 것입니다. 우리의 한계를 스스로 설정하는 우를 절대 범하지 말 것이며 대기업집단 또는 은행계열이 아님에도 여기까지 왔다, 해당 분야에서 1등이 아닌 곳은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무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또한, 현재 1등인 곳은 현재의 한계를 넘어 경쟁자와의 격차를 벌리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역동적 조직문화 형성과 도전적 자세 확립, 현재에 안주하는 적당/보신주의 지양, 근거 없는 비관주의로 조직사기 저해 없도록 역동적 조직문화로 신속성과 창의성 배양하겠습니다. 이를 위한, 열린 커뮤니케이션 체계 구축, 리스크관리 및 엄격한 정도 영업, 사회적 환경(反 금융 기조, 규제 강화, 정치적 이슈 등), 경영 환경(자기자본 3조원 규모로 확장, 글로벌 경기 침체에 의한 변동성 확대)을 고려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위치로 도약한 만큼 최고다운 자세를 가질 것입니다. '일등,다운 전문성과 열정을 지속 발전시켜 위치를 공고히하고 전 직원이 최고를 지향하는 공감대 형성하고 있습니다. 'KIS Spirit'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고 이외에도 고객 최우선 주의 실천, 팀웍에 기반한 시너지, 질적 최고 지향 등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 내부의 흐트러짐 없는지 스스로 점검 할 것을 부탁드립니다. 결산기 말 및 정기인사를 앞두고 나타나는 실적누수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여러 조치 시행 예정에 있습니다. 더불어 조직의 분위기를 흐리는 직원이 없도록 내부적인 점검 할 것 입니다. 무임승차자가 없어져야 합니다.


2012년을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종합금융투자회사'로 새롭게 태어 나는 원년으로 만들어 먼 훗날 2012년이 국내에서는 경쟁자가 없는 절대강자로 도약한 시기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흑룡의 해에 힘차게 비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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