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신제윤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진 제한적이다"라고 말했다.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관계기관 합동 '금융경제상황점검회의'에서 신 차관은 CDS프리미엄, NDF 시장등을 예로 들며 금융시장의 안정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밤 사이 거래된 한국물 CDS프리미엄이 4bp떨어졌으며(168bp기록) 역외차액결제선물환시장(NDF)에서도 어제 종가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환시장을 긴급점검한 결과 이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외화자금시장도 양호하며 국내 은행의 외화차입여건 가산금리에 큰 변동도 없었다"고 말했다.
일각의 국가 신용등급 우려에 대해서는 "현재 김정일 사망이 한국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게 국제신용평가사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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