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신경희기자] 쌍용건설은 최근 KEPIC(한국전력산업기술기준) 인증을 획득하고 원자력 발전 분야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횡보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KEPIC (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인증은 대한전기협회가 원자력 발전소 건설과 운영 등에 필요한 안전 및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만든 제도로, 국내 원자력 발전 공사 참여시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요건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원전을 포함한 발전사업, 화공플랜트, 물환경 등 플랜트 분야를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고, 이를 위해 이미 플랜트 사업본부를 확대 개편하는 등 조직과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해외 원전 시공을 위한 자격 요건도 갖추기 위해 1993년 획득했던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 인증 획득을 내년에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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