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가계대출 증가 추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연체율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5일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제 5차 거시정책협의회 개최결과를 발표하고 "기업대출의 경우에는 기업의 자금 수요가 증가하고 은행이 대출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외국인이 11월 들어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으나 채권에 대해서는 순매수하고 있다"며 "펀더멘탈이 양호한 국내 여건에 힘입은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주택시장 환경변화와 관련해서는 "전세가구의 비중이 감소하고 월세임대가구가 증가하는 등 구조적 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와관련 한은과 재정부는 저출산에 따른 인구증가 둔화 등으로 매매수요가 임대수요로 전환되고, 베이비붐세대 은퇴에 따라 안정적 수익을 선호하는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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