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형 공공건축가' 77명 선정
서울시, '서울형 공공건축가' 77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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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신경희기자] 서울시는 앞으로 시내 건축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과 디자인 기획 총괄 등을 맡을 '서울형 공공건축가' 77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신진 건축가(35명), 총괄 계획(17명), 디자인 우수인력(25명) 등 3가지 분야에 걸쳐 서울형 공공건축가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서울형 공공건축가'는 그동안 기능과 설계 위주였던 재개발·재건축· 뉴타운 등 서울시 지원 정비계획에 디자인까지 갖추도록 건축정책 전반을 수립하고 자문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시와 산하기관에서 발주하는 긴급을 요하는 현안사업에서 주변 경관과의 조화가 요구되는 3억원 미만의 소규모 건축물 설계도 맡는다.

김효수 서울시 주택본부장은 "서울형 공공건축가를 중심으로 공공건축물이 더 아름다워지고, 공간의 개방성과 공공성도 대폭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건축가 제도는 민간 전문가를 공공건축이나 도시계획 분야에 참여토록 해 도시 경관과 공간의 공공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주요 선진국에서는 공공건축가 제도를 통해 유명 건축물(프랑스 파리의 드골공항과 테제베 역사 등)을 지은 사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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