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우유주들이 서울우유의 가격 인상 소식에 소폭상승 중이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남양유업은 오전 9시2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000원(0.26%) 오른 7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만에 상승이다. 매일유업도 강보합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오는 24일부터 우유제품 소비자 가격을 9.5%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원가 부담이 있는 다른 우유업체들이 가격 인상에 동참할 경우 장기적으로 주가에 호재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지난주 서울우유의 인상 계획이 번복되는 과정에서 기대감이 선반영됐고 아직 가격 인상폭과 시기가 구체화되지 않아 상승폭은 미미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