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銀 부실감사' 회계법인 압수수색
'부산저축銀 부실감사' 회계법인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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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뉴스팀] 부산1·2저축은행 회계감사를 맡았던 다인회계법인과 성도회계법인을 압수수색 당했다. 부산저축은행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김홍일)는 부산1·2저축은행 회계감사를 맡았던 2곳을 압수수색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다인회계법인 본사와 강남구 논현동 성도회계법인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냈다. 각종 회계 감사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검찰은 이들 회계법인 관계자들이 부산저축은행에서 별도의 음성자금을 받았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인회계법인은 2002년 7월 이후 부산저축은행 회계감사를 도맡았던 곳이다. 2009회계연도에는 이 은행의 계열은행인 중앙부산저축은행, 전주저축은행에 대해서도 감사를 벌였다.

성도회계법인은 부산2저축은행 회계감사를 맡았다. 대전저축은행은 삼일회계법인이 회계감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부산저축은행그룹이 골프장 사업을 하기 위해 바지사장을 내세워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임원 정모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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