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캐피탈, 불황속 '흑자행진'
대우캐피탈, 불황속 '흑자행진'
  • 전병윤
  • 승인 2004.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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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누계 영업이익 476억 달성... 전년比 36.8% 증가


내수불황으로 인한 신차판매 감소 등 악조건 속에서 대우캐피탈이 올 9월 실적이 흑자를 달성했다.

1일 대우캐피탈에 따르면 9월 누계 영업이익 476억원과 경상이익 236억원을 달성,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6.8%와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우캐피탈은 자동차금융에서 GM대우 점유율과 쌍용차 점유율을 지난해 9월 49%와 24%에서 올 9월 54%, 38%로 높이고 현대와 삼성 등 비제휴사의 경우도 10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산업재 부문에서 대우종합기계의 지게차할부 실적이 업계 1위로 올랐으며, 오토리스 점유율은 지난해 4%에서 올 9월 10%로 증가했다.

대우캐피탈에 따르면 내수불황과 경쟁사의 시장 진입으로 인한 어려운 환경속에서 포트폴리오 경영을 추구하고 강력한 네트워크와 자동차금융 노하우를 활용, 안정적 영업기반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대우캐피탈은 채권관리를 사전관리와 사후관리로 나눠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전관리는 정교한 Credit Scroing 시스템과 자동차금융 노하우로 영업단계에서 우량채권을 확보하고, Happy Call을 통해 계약내용 확인 및 납입 안내로 부실을 사전에 방지했다.

사후관리는 콜센터와 지점, 채권전문 회수 센터 운영으로 성격별, 유형별로 체계적인 회수 관리를 효과적으로 운영했다.

대우캐피탈은 이와 같은 채권관리를 통해 연체율이 지난해 말 대비 2.5%포인트 감소했으며 대손상각비도 전년 동기 대비 49.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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