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미국 정부는 22일 지진이 발생한 뉴질랜드에 수색 구조팀을 긴급 파견했다.
23일 AP통신은 뉴질랜드 제2의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수십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무너진 건물에 갇힌 것으로 전해지면서 미 국무부가 실종자 수색 구조를 위한 지원인력을 현지에 급파했다고 밝혔다.
지진이 발생할 당시 크라이스트처치에는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비롯해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등 미국의 고위인사 43명이 '미-뉴질랜드 파트너십 포럼' 참석을 위해 현지에 체류중이었지만 이번 지진으로 다친 사람은 없고 모두 무사하다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또 미 의회 의원 9명이 이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크라이스트처치를 방문했지만 지진 발생 전 웰링턴으로 이동했다고 국무부는 밝혔다.
국무부의 필립 크롤리 공보담당 차관보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머레이 매컬리 뉴질랜드 외무장관에게 전화로 이번 지진 피해에 대해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