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리비아에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업체의 건설 현장에 현지 주민들이 난입해 한국인 근로자 3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후 11시(현지시각)께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30㎞ 떨어진 국내 S건설업체 공사 현장에 500여명의 현지 주민이 난입해 근로자들과 대치하던 중 한국인 3명이 부상당했다고 외교통상부가 21일 밝혔다.
또 방글라데시 노무자 2명이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고 15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현장에는 우리측 직원 40여명과 방글라데시 노무자 160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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