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퇴직연금 열전] 교보생명, 35년 정통 퇴직연금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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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퇴직연금 전문가 구성된 '맨파워' 강점
대기업,외국계기업 컨설팅서비스 집중해 시장선도

[서울파이낸스 유승열 기자] 교보생명은 지난 35년간 퇴직연금의 전신인 '퇴직보험'을 전문적으로 운용해 온 퇴직연금시장의 메이저다. 1976년 국내 최초로 '종업원퇴직적립보험'을 개발해 판매에 나선 뒤부터 퇴직연금시장을 이끌어 왔다.

교보생명은 수십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최고의 전문가 그룹, 다양한 상품 라인업, 차별화된 서비스 능력 등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보생명은 퇴직연금시장에서 2800여개 기업 및 100만 가입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0년 12월 기준 퇴직연금 적립액 1조3200여억원으로 보험업계 2위를 지키고 있다.

교보생명이 퇴직연금시장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는 배경에는 최고의 전문가들이 뿜어내는 '맨(Man) 파워'가 있다.

미국 기업연금 정계리사(Pension FSA), 미 연방정부 공인 연금계리사(EA) 자격증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박진호 상무가 퇴직연금사업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350여명에 이르는 퇴직연금 전문 인력은 제도설계, 컨설팅, 가입자 교육 등 퇴직연금 도입부터 운영까지 전 단계에 걸친 핵심 서비스를 가입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외국계 기업을 위한 전담조직도 운영하고 있다. 이 덕분에 국내 500인 이상 외국계 기업 중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한 17개사 가운데 9개사가 교보생명을 퇴직연금사업자로 선정했다.

교보생명의 우수한 상품도 성장세의 밑거름이 됐다.

특히 '교보자산관리퇴직연금보험'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상품으로, 은행 및 증권사의 상품과 달리 장기간에 걸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해 각광받고 있다.

1년에서 5년까지 일정기간 동안 확정이율을 보장하는 이율보증형과 시중금리를 반영하는 '금리연동형', 투자성과에 따라 수익을 돌려주는 '실적배당형' 등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이율보증형 상품은 장기간 확정된 이율을 보장받을 수 있어 가입자에겐 안정성을, 기업 입장에선 퇴직금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신탁계약 라인업을 구축한 것도 특징이다. 시중의 대부분 펀드와 예금 상품을 갖춰 고객 성향에 맞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도 교보생명의 강점이다. 퇴직연금 전용시스템인 'K-premier 시스템'을 독자 개발해 가입자가 24시간 편리하게 접근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업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실시해 온 기업별 퇴직연금스터디, 재무진단서비스, 국제회계기준(IFRS)서비스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꼽히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그동안 구축해 온 전문성을 무기로 퇴직연금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라며 "상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기업, 외국계 기업 등에 대한 맞춤 컨설팅 서비스를 발전시켜 퇴직연금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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