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사망시 적립금 10% 지급
노후와 상해사망 동시에 보장
[서울파이낸스 유승열 기자] 삼성화재의 통합보험 인기는 퇴직연금시장에서도 여전하다.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상품은 지난해 12월부터 퇴직연금에 보험기능을 결합한 '무배당 상해플러스 개인퇴직계좌보험'이다.
이 상품은 '개인퇴직계좌'에 '상해사망 특약'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개인퇴직계좌'란 회사를 다닐 때 받은 퇴직 중간정산금이나 퇴직시 받은 퇴직금을 근로자 명의의 퇴직계좌에 적립해 개인이 직접 투자 운용했다가 노후에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한 퇴직연금전용 계좌를 말한다.
'상해사망특약'은 불의의 사고로 인한 상해사망시 퇴직금에 위로금이 추가로 지급해준다. 이 특약은 개인퇴직계좌 최초로 가입자 본인의 상해사망시 개인퇴직계좌 적립금의 10%에 해당하는 위로금이 보험금으로 추가 지급한다.
상해사망 특약은 일반화된 정액보상이 아니라, 보험금이 개인퇴직계좌 적립금에 연동하는 새로운 구조로 고액 적립금의 경우에도 한도 없이 적립금의 10%가 지급된다.
특약보험료는 별도 납입하지 않고 적립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이며, 부담이 안될 정도로 저렴한 수준이다. 예를 들어 연령 45세, 적립금 5000만원인 가입자의 경우, 10년 동안의 누계 부담금은 약 5만8000원 정도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상해플러스 개인퇴직계좌보험으로 노후보장과 상해사망보장을 함께 기대할 수 있어, 개인퇴직계좌를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리로 경쟁하는 개인퇴직계좌 상품 가운데서 손해보험 위험보장을 추가한 최초의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