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퇴직연금 열전] 현대해상, 최고의 퇴직연금 회사로 자리매김
[보험사, 퇴직연금 열전] 현대해상, 최고의 퇴직연금 회사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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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업무부' 신설, 컨설팅 역량 차별화
고객중심 시스템 통해 시장변화 선제적 대응

[서울파이낸스 유승열 기자] 현대해상은 1999년 퇴직보험제도부터 연금사업자로서의 역량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퇴직보험·신탁의 세제혜택이 폐지돼 퇴직연금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최고의 퇴직연금 보험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대응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현대해상은 손해보험 특유의 차별화된 컨설팅 역량과 고객 편의성 중심의 교육시스템 및 운영시스템 등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퇴직연금시장을 공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 컨설팅 역량은 현대해상이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다. 이 가운데 연금계리 컨설팅을 위해 퇴직연금 초기부터 계리사를 확보하고 국제회계기준(IFRS)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또 제도설계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추가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고객이 퇴직연금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및 은퇴설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가입자를 위한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다. 2005년 오픈했던 홈페이지를 지난해 12월에 리뉴얼해 인터넷 상에서 실적배당형 상품의 일별 기준가 조회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자유롭게 적립금 운용방법을 변경할 수 있는 메뉴도 추가했다.

또한 계약자를 대상으로 변호사 및 세무사와의 법률세무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 손해보험사로서 차량안전점검과 사고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여성근로자들을 위해 자동차보상, 차량응급조치, 주차요령과 관련한 이론과 실기를 교육하는 여성운전자 정비 교실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대해상이 운용중인 상품은 두 가지 플랜으로 구성돼 있다. 퇴직금자산의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한 원리금보장형과 계약자가 납입한 부담금을 모아 펀드를 구성하고 펀드운용실적을 적립금에 매일 반영하여 수익성에 보다 중점을 둔 실적배당형으로 나뉜다.

원금보장형은 매월 1일 결정되는 이율을 확정 적용해 적립금을 운영하는 금리연동형과 부담금 납입 당시 적용이율을 이율보증기간(1·3·5년) 동안 확정 적용해 적립금을 운영하는 이율보증형 상품으로 나뉜다.

실적배당형 장기적인 투자전략을 바탕으로 고수익을 추구하는 주식형으로 구분된다.

현대해상은 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만족하는 퇴직연금사업자로서 정착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퇴직연금 도입이 확대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퇴직연금 전문가들로 하여금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09년 4월 손보업계 최초로 퇴직연금본부를 설립했으며, 지난해 1월에는 컨설팅 기능 강화를 위해 퇴직연금업무부를 신설하는 등 추가적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퇴직연금을 바탕으로 근로자 개개인의 노후생활 보장에 기여함은 물론 퇴직연금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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