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인하우스 컨설팅 도입
퇴직연금에 은퇴설계까지 한방에
[서울파이낸스 유승열 기자] LIG손해보험은 지난해 퇴직연금(보험 포함) 매출 5320억원을 달성하는 등 돋보이는 성장률을 시현하고 있다. 퇴직보험시장에서 인지도가 낮은 손해보험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거둔 호실적이다. 손보업계의 전체 퇴직연금 자산규모는 은행, 생보, 증권 등 전체 금융업권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LIG손보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우수한 실적을 달성한 이유로 퇴직연금 도입초기부터 명확한 타깃시장 선정과 체계적인 마케팅을 꼽고 있다.
우선 LIG손보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턴트들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에게 최적의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인하우스(In-house) 컨설팅' 개념을 도입해 전담 컨설턴트들이 고객사에 상주하면서 맞춤형 제도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HR, 회계, 세무 등 전문가 그룹을 통한 국제회계기준 지원서비스와 함께 LIG투자증권, LIG투자자문 등 자회사를 통한 종합금융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다.
아울러 LIG손보는 독자적인 퇴직연금시스템을 구축해 퇴직연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상품성과 평가 및 금융시장 현황 등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LIG손보는 이미 퇴직보험과 개인연금을 운용해왔던 장기자산 운용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상품도 제공하고 있다.
금리 상승기와 하락기 모두에 대응할 수 있는 원리금보장형 상품과 다양한 실적배당형 상품군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투자성향에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고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LIG손보는 퇴직연금뿐만 아니라 은퇴설계 전반에 걸친 종합 금융컨설팅 회사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LIG손보는 장기적으로 손해보험사 특유의 사업영역과 퇴직연금 서비스를 결합해 보장성이 탑재된 퇴직연금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퇴직연금 시장 발전과 함께 그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개인퇴직계좌(IRA) 및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제도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개인 은퇴설계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임직원 복지 컨설팅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원스톱(One-stop)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종합금융컨설팅 보험사로 도약해 퇴직연금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LG, GS, LS 등 국내 대표기업들의 퇴직연금사업자로 활동하고 있는 LIG손보는 국내 최대 확정기여형제도 도입 사업장인 'LG CNS'에서도 지난 4년간 주된 사업자로서 성공적인 제도운영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고객지향적 서비스와 전략으로 퇴직연금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