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녹십자에 대해 유통주식수 증가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18만4000원으로 3.2% 하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녹십자의 영업이익이 당사와 시장의 기대치를 90% 이상 하회했다"면서 "그러나 이는 예상보다 큰 일회성 비용 때문이며 이로 인해 올해 전망을 부정적으로 볼만한 점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녹십자의 2010년과 2011년 신종플루를 제외한 매출 성장률은 각각 12%, 17%로서 영업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2011년 매출 추정치를 소폭 하향하고 밸류에이션 산정기준을 2011년으로 이전하는 것에 따른 유통주식수 증가(2010년 대비 11.5%) 등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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