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84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카드채전용펀드 '애물단지' 전락 환매요청 본격화...상품 개발 운용사 감독당국 비난. 투신사들의 효자상품으로 떠오르던 카드채전용펀드가 카드채 50% 만기연장 결정으로 삽시간에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정부가 지난 3일 ‘금융시장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투신권이 보유한 카드채 펀드중 50%를 만기연장한다는 결정을 내림에 따라 이 펀드의 정상적인 운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미 일부 투자자들이 발빠르게 환매를 요청하는 등 한달도 채 안돼 환매사태가 재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7일 투신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카드채 만기연장 결정에 따라 또다시 환매사태가 재연될 것을 우려하는 투신사들은 저마다 카드채전용펀드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투신사들은 카드채 만기연장 여부와 대상 채권의 잔존기간을 확인하느라 분주한 상태이며 만기연 증권 | 임상연 | 2003-04-04 00:00 투신권 신용카드 추가대책 '반신반의' 카드사 자본확충 등 유동성 확보 지연시 금융혼란 재연될 수도.브릿지론 운용사 선정놓고 물밑작업 본격화.카드발 금융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정부는 지난 3일 단기 유동성 지원 및 카드채 만기연장을 골자로 하는 신용카드 추가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은행 증권 보험 등 카드사와 투신사를 제외한 금융기관이 총 5조원 규모의 브릿지론(사실상 채권안정기금)을 조성, 6월까지 만기도래하는 투신권의 카드채(10조4천억원)를 매입하고 나머지 5조4천억원은 만기연장하게 된다. 또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기관과 연기금이 보유하고 있는 카드채도 카드사 정상화 시점까지 만기연장한다는 방침이다.이는 사실상 방만경영과 미흡한 금융정책으로 발생한 카드사의 부실 문제를 은행 증권 보험 투신 등 전금융권에 고통을 분담시키는 것으로 증권 | 임상연 | 2003-04-04 00:00 정부 카드채 해법 겉돈다 금융불안속 정책 ‘실기론’에 ‘책임론’ 부상 금융당국 시각차 인사지연 등도 한 몫. 정부의 인식부족과 미봉책 대응이 카드발 금융혼란을 부채질한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시장의 위기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나 정부의 카드채 해법은 재경부 금감원 등 금융당국간 인식부재와 시각차, 인사지연 등으로 겉돌고 있다고 금융권이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또 이같은 정부의 인식부족이 카드정상화방안 등 카드사 부실에 대한 미흡한 정책적 대응으로 나타나며 금융권과 투자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 필요성이 커진 카드산업의 구조 조정을 외면한 채 개별 카드사의 수지개선에 초점을 맞춘 미봉책에 매달려 있다는 것이다.2일 정부 및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발표된 증자 및 수수료 인상 등의 카드정상화방 증권 | 임상연 | 2003-04-02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414243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