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동걸 "금산분리완화는 금융판 대운하 정책" [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연구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한갓 쓸데없는 사치품 정도로 생각하는 왜곡된 '실용' 정신, 그 거대한 공권력 앞에서 짐이 돼 가고 있다는 생각에 금융연구원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28일 돌연 사의를 표명했던 이동걸 한국금융연구원장은 갑작스런 퇴임이유를 금융연구원 연구위원들에게 보낸 '금융연구원을 떠나면서'라는 제목의 이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퇴직 이유가 정부의 직간접적인 압박때문인 것으로 풀이될 소지가 있어 파장이 일고 있다.이 원장은 "정부가 연구원을 '씽크탱크(두뇌집단)'가 아닌 '마우스 탱크(Mouth Tank)'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며 "정책 실패의 원인을 오류에서 찾기보다 홍보에서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정책을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 정책 | 문선영 기자 | 2009-01-29 17:06 퇴임하는 박해춘, "나는 행복한 은행장" 퇴임하는 박해춘, "나는 행복한 은행장" ▲ 박해춘 우리은행장 © 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박해춘 우리은행장이 27일 이임식을 끝으로 1년여에 걸친 은행장으로서의 마지막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박 행장은 이임사를 통해 "작년 3월 은행장으로 부임하면서 다짐했던 대한민국 최고은행 건설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채 떠나게 돼 아쉽고 송구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행장은 그러나 "지난 1년은 최고의 열정을 발산했던 시간이자 소중한 기억으로 자리하고 있다"며 "여러분과 함께 일궈낸 1년의 결실 덕분에 참으로 행복한 은행장일 수 있다"고 감회를 나타냈다. 그는 ▲급증자산에 대한 리스크관리 ▲비이자수익 확대 ▲카드부문의 비약적 성장 ▲퇴직연금 및 환전·송금부문 1위 도약 ▲글로벌10200 전략의 성공적 추 은행 | 공인호 | 2008-05-27 11:49 예보 최장봉 사장 퇴임 후임 박대동 전 금감위 상임위원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 예금보험공사 최장봉 사장은 4일 이임식을 끝으로 지난 2005년 1월 취임 이후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할 예정이다. 최장봉 사장 퇴임 후에는 박대동 전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이 예보 사장직을 이어가게 된다. 최장봉 사장은 취임 이후 “세계 최상의 금융회사 리스크감시 및 정리·회수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예금보험공사”라는 비전을 선포해 공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중장기 경영계획의 수립·추진·점검을 통해 이를 단계적으로 실현해왔다. 재임기간 동안 경영혁신을 추진해, 전략적 성과관리제도(BSC) 도입, 직위 공모제 시행, 매트릭스형 조직 구축 및 기능별 위원회 운영 등의 아이디어로 인사·조직 보험 | 박민규 | 2008-01-03 16:39 생명보험협회 배찬병 회장, '노병의 아름다운 퇴장' #image1생명보험협회 배찬병 회장(68세)이 11월 23일 임기만료에 따라 퇴임했다. 배찬병 회장은 생명보험협회 직원들에게 남기는 이임사에서 정보화 시대에 맞는 경쟁력을 갖추기를 요청하면서 “작지만 강하고 경쟁력 있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끈기를 가지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 회장은 “협회장직을 맡은 초기에는 IMF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금융시장의 기능 회복과 금융시스템의 선진화를 위한 작업이 강도 높게 추진되고 있었으며, 이후 정부와 국민, 기업들의 단합된 노력으로 위기에서 신속하게 벗어나 오히려 세계 속에 한국의 역량을 다시한번 과시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었다”며 “그동안 생명보험업계도 생존차원에서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비용절감 노력, 수익구조와 경영효율 개선 등 자구노력을 전 보험 | 김주형 | 2005-11-28 00:00 떠나 가는 李부총리, '고품질 경제정책' 주문 이헌재 부총리는 퇴임식이라는 절차와 무관하게 10일 이임사를 작성, 직원들에게 배포했다.우리나라의 경제현실(그의 퇴진 이유가 된 투기와 투자의 구분의 모호함과 경기가 상승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작금의 분위기)을 감안 할때 현싯점에서 그의 퇴진은 안타깝다는 동정론과 동시에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는 단호해야한다는 시각이 공존하는 가운데, 그는 퇴임하면서도 노회한 관료답게 시장주의에 무게중심을 둔 의미있는 이임사를 준비하는 세심함과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다음은 이임사 전문. 친애하는 재정경제부 직원 여러분.저는 제 개인의 일이 재정경제부와 국정의 운영에 부담을 주어서는 안되겠다고 판단하여 이 자리를 떠납니다. 제 개인의 일로 물의가 일어나게 되어 여러분들께 걱정을 끼치게 된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취임 정책 | 김동희 | 2005-03-11 00:00 국민銀 김상훈회장 '뼈있는 충고'남기고 조기 퇴임 김상훈 국민은행 회장(사진)이 지난 주 사임(임기만료 10월)하며 직원들에게 보낸 글에서 은행 경영에 대한 ‘뼈있는 충고’를 남겨 화제다.김회장은 지난주 상임이사직을 사임한 직후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내부고객인 은행 임직원은 외부고객과의 접점으로 내부고객의 만족이 외부고객의 만족, 기업경영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만큼 ‘경영진은 내부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또 단기적인 성과의 중장기적인 역량 및 기반확충이 균형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충고했다.김회장은 “금융산업개편이 마무리돼가고 있는 만큼 더 이상 국민은행의 우량은행 프리미엄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며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는 만큼 단기적인 성과와 중장기적인 역량 및 기반확충 간의 조화와 균형이 지속적인 생존 가능성을 좌우할 은행 | 서울금융신문사 | 2004-03-21 00:00 정건용 前 산은 총재-'유능한 금융인에게 환경은 극복할 대상일뿐' 정건용 산업은행 총재는 17일 이임식에서 “정들었던 산은을 떠나지만 아주 헤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의미 심장 한 한마디를 남겼다.지난 14일 재경부에 사퇴 의사를 밝힌 정 총재는 이임식에서 줄 곳 퇴임에 아쉬움이 남는 듯 한 인상을 줬다. 정 총재는 최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재임 기간 중 가장 고민 스러웠던 업무는 대우자동차 매각, 현대 상선 문제와 이로 인한 산업은행이 특별검사 등이다며 후임 총재가 아무쪼록 소신을 갖고 산업은행을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밝혀 이번 이임사는 더욱 관심을 모았다.한편, 이번에 정건용 총재가 퇴임함에 따라 재경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새 총재를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산업은행 후임 총재로는 유지창 전 금감위 부위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정 은행 | 서울금융신문사 | 2003-04-17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