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혜선 기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2월 결산법인 중 실적예측공시를 한 85개사의 공정공시 면책조항 위반 여부를 심사한 결과 3개사가 규정을 위반했다고 10일 밝혔다.

규정을 위반한 업체는 루미마이크로, 유비트론, 유일엔시스 등으로 거래소는 이들 3개사를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하고 이날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또한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보다 신중하게 실적예측공시를 할 필요가 있는 6개사에 대해서는 재발방지를 위해 주의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오차율 50% 이상인 비중은 전년 8.1%에서 4.7%로 감소했으며, 영업이익 항목의 적자전환 비중도 15.7%에서 10.8%로 줄었다.

거래소는 "코스닥 시장 신뢰 제고와 투자자 피해방지를 위해 앞으로도 실적예측공시에 대한 심사와 제재를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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