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섭 포스코 사장 "친환경 중심 역량 강화"
정기섭 포스코 사장 "친환경 중심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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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제5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기섭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친환경 중심 역량을 강화하며 내실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

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제5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의장을 맡은 정 사장은 "지난해 포스코그룹은 지주회사 중심의 안정적인 경영 체제를 바탕으로 그룹의 지속 가능 경젱력 제고를 위한 핵심 사업별 성장 로드맵을 충실히 이행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철강 사업은 신설 전기로 착공, 광양 전기강판 공장 준공, 수소환원제철 개발 가속화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저탄소 생산 체제 구축과 성장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를 지속했다"며 "2차전지소재 사업은 국내 최초로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 준공 등 핵심 원료인 리튬의 안정적 생산 기반 확보와 글로벌 플레이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또 "전세계적 철강 시황회복 지연과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 둔화, 주요 메탈 가격의 하락으로 매출과 이익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2024년 글로벌 경제는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배가 되며 어려운 경영환경 예상되지만 회사는 친환경을 중심으로 역량을 강화하며 내실있는 성장의 기반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신임 장인화 회장은 "철강 사업은 포스코의 기본이고,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그룹의 쌍두마차이기에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무조건 성공시켜야 한다는 굳은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린 전환' 이슈와 관련해 그는 "큰 숙제 중 하나이지만 포스코 혼자서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며 "국가도 이 부분에 대해 열심히 노력하고, 노력하는 기업들을 많이 도와줘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장 회장은 "그린 전환에서 중요해질 수소의 경우 포스코가 새로운 사업 기회로 삼아서 미래산업으로 연결할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연구개발(R&D)부터 시작해 필요하면 투자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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