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개선 협력체계 구축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농협·수협·산림조합·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등 상호금융권과 예금보험제도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협의회 참석 기관들은 올해 초 SVB 사태를 언급하며 금융시장에 급격한 변화가 발생할 경우 예금보험기구의 효율적이며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
이어 금융시장 변화에 발맞춰 예금보험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각 업권 금융계약자에게 비슷한 수준의 예금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제도 운영 노하우 및 정보를 '예보 아카데미'를 통해 체계적으로 공유할 방침이다.
아울러 각 업권의 예금보험제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국제예금보험기구(IADI) 및 주요 선진국 상호금융업권 예보기구 등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외국 제도를 공동 조사하는 등 상호금융업권의 예금보험제도 운영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협력 방안도 추진한다.
예보 관계자는 "정례적으로 예금보험제도 및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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