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엔블로' 3상 임상 승인
대웅제약, '엔블로' 3상 임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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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P-4 억제제 블록버스터 제미글립틴과 병용 임상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사진=대웅제약)

[서울파이낸스 권서현 기자] 대웅제약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3제 병용 장기 3상 임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승인을 통해 메트포르민과 DPP-4 억제제 계열 제미글립틴으로 혈당조절이 불충분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엔블로와 제미글립틴, 메트포르민의 총 3가지 약제를 장기간 병용했을 때 안전성과 유효성을 최초로 입증할 계획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임상 승인은 국산 DPP-4 억제제이자 대중적으로 처방되는 제미글립틴과 국산 SGLT-2 억제제 신약의 병용 임상으로 산업적 의미와 시장 가치가 크다"라며 "당뇨병 치료제 병용요법에 대한 급여가 확대됨에 따라, 당뇨병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 라인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엔블로 출시 100일 만인 지난 6월 2제 복합제 '엔블로멧'의 품목 허가를 완료하는 등 당뇨병 시장 리딩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엔블로멧은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염산염의 병용투여가 적합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 보조제로 허가받아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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