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주행 중 동력 상실이 발생한 전기차를 대상으로 무상수리를 진행한다.

6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무상수리 대상은 주행 중 동력 상실 의심 신고가 접수된 현대차 아이오닉5·6,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GV70 전기차, G80 전기차 등 6개 차종 13만6000대다.

현대차·기아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에 일시적인 과전류가 흐르면서 저전압 직류 변환장치에 이상이 발생해 주행 중 동력이 상실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저전압 직류 변환장치는 고전압 배터리 전기 에너지를 저전압으로 바꿔주는 장치다.

현대차·기아는 해당 차종을 소유한 소비자에게 통지문을 전달하고 8월부터 무상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무상수리는 과전류 유입을 사전에 감지해 이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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