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중국의 에너지 수요 축소 우려에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5달러(0.18%) 하락한 배럴당 85.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9시 24분 현재 0.371% 오른 91.970달러에 거래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업무보고에서 '제로 코로나'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어려움이나 새로운 정책은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번 주 예정된 '3분기 경제성장률'과 '9월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 발표를 연기했다.
이 때문에 경제 지표가 중국 당국이 예상한 것보다 나쁜 것 아니나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목표치인 5.5% 안팎에 못미치는 3%대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지표 둔화는 에너지 수요 축소로 이어진다.
금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15.1달러(0.92%) 오른 1664.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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