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 약세에 상승···WTI 2.11%↑
국제유가, 달러 약세에 상승···WTI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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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석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미국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84달러(2.11%) 상승한 배럴당 89.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9시 54분 현재 2.336% 오른 94.61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달러화 가치 하락 영향으로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113을 넘어섰다가 이날 급락하면서 112.53 전후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가 싸지면 달러로 거래하는 원유 가격이 싸게 느껴져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선다.

미국 원유 재고는 예상치보다 크게 늘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7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987만9000배럴 늘어난 4억3908만2000배럴로 집계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100만배럴 증가살 것으로 예측했다.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0.50달러(0.02%) 내린 1677.0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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