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내년 상반기, 두바이유 89~98달러 수준"
"4분기~내년 상반기, 두바이유 89~98달러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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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시추 (사진=픽사베이)
석유 시추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공사 등 전문가들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두바이유는 배럴당 평균 89~98달러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국제 석유시장을 점검하기 위해 석유공사 서울업무지원센터에서 '제 101차 국제유가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유가는 최근 80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가 이달 초 산유국 협의체(OPEC+) 대규모 감산회의 이후 상승추세로 전환돼 9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산업부 자우너산업정책국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공사, 아람코 코리아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3분기 국제유가 하락 원인을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미국의 대폭적인 금리 인상 등 금융요인과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수요 증가 모멘텀 약화 등 석유수요 감소로 진단했다.

이들은 최근까지 금융요인과 경기·수요측 요인이 유가 변동을 주도해왔던 것과 달리 앞으로는 OPEC+의 감산합의, 동절기 가스 대체수요 발생에 공급 차질 우려 등 공급측 요인도 동시에 살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최근 석유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국제유가 상승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시장점검단을 통한 현장점검, 석유시장 점검회의 등 가격안정화 노력을 지속해 국내 시장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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