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3%대' 안심전환대출, 흥행 예고···35만명 사전 확인
'연 3%대' 안심전환대출, 흥행 예고···35만명 사전 확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시내 전경. (사진=이서영 기자)
서울 시내 주택가 전경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주택담보대출 변동·혼합금리를 주택금융공사의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이 오는 15일 접수를 앞두고 사전안내 사이트에 약 35만명이 몰리며 흥행을 예고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안심전환대출 사전안내 사이트 방문자 수가 34만7000명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달 17일 사전안내 사이트를 개설한 이후 하루평균 약 1만8000명이 해당 사이트를 방문해 안심전환대출 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한 셈이다.

이달 15일부터 신청을 받는 안심전환대출은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주담대를 주금공의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바꿔주는 상품이다. 금리는 보금자리론 금리 대비 0.45%p(포인트) 인하된 연 3.80~4.00%가 적용된다.

올해 시행되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의 경우 부부합산 소득 7000만원 이하·주택가격 4억원 이하 1주택자면 신청할 수 있다. 기존 대출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5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주금공은 오는 15일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를 앞두고 원활한 고객 응대가 이뤄지도록 전담 ARS를 개설하고 전문 상담인력을 대폭 확충했다. 또 챗봇 상담 'HF톡(카카오톡 주금공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 상담)'을 개설해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온라인으로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어려운 사람을 위해 원격신청 지원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와 전화문의가 어려운 청각 장애인이다. 주금공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스마트주택금융)을 통해 희망하는 날짜와 시간을 미리 예약하면 당일 주금공 담당자가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대출신청을 돕는다.

주금공 관계자는 "최근 안심전환대출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주금공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이 늘어나고 있는데, 공사는 전화를 통한 대출 권유나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