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출시 첫날 2406건·2386억원 신청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출시 첫날 2406건·2386억원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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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요일제 적용 등 신청수요 분산···접수 원활히 진행"
지난 15일 서울시 마포구 안심전환대출 콜센터에서 상담원들이 문의 전화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5일 서울시 마포구 안심전환대출 콜센터에서 상담원들이 문의 전화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실소유자가 보유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대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이 출시 첫날에 2386억원가량 신청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6일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현황'을 통해 신청 접수 첫날인 지난 15일 2406건 신청됐다고 밝혔다. 금액은 약 2386억원이다.

주택금융공사로 접수된 건수와 금액은 각 1176건, 1147억원이었으며, KB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 등 6대 은행으로 접수된 건수와 금액은 각 1230건, 1239억원으로 집계됐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주택가격별 단계적으로 신청접수를 받고 있고,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를 적용하고 있다"면서 "신청 수요가 분산돼 온라인, 창구 접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 주담대 차주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된 상품이다. 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담대를 주택금융공사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이고, 저소득 청년층(만 39세 이하·소득 6000만원 이하)은 연 3.7%(10년)~3.9%(30년)가 적용된다. 부부합산 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라면 신청이 가능하고, 기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1회차(9월15~30일)에는 주택가격 3억원 이하, 2회차(10월6~17일)에는 주택가격 4억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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