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청년SW아카데미' 6기 수료식 개최···누적 2770명 취업
'삼성청년SW아카데미' 6기 수료식 개최···누적 2770명 취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업률 75%···삼성전자-카카오-KB국민은행 등 IT·금융권 주로 취업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6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6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삼성은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6기 수료식을 열었다.

수료식에는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과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수료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외 서울·대전·광주·구미·부울경 등 전국 5개 캠퍼스 수료생 400여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 확대와 청년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교육생 선발·교육 운영·취업 지원 등 전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돕고 있다.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 교육과 교육생 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7월부터 1년간의 과정을 시작하는 8기를 포함해 현재 연간 교육생 수는 2300여명이다.

또 취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등을 실시하고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해 진로 상담, 면접 컨설팅, 채용정보 제공 등을 상시 지원하고 있다. 

삼성에 따르면 2018년 12월 시작된 SSAFY는 이번 6기까지 총 367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2770명이 취업해 75%의 취업률을 보였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카카오, 네이버, LG 유플러스, 롯데정보통신, 신세계 I&C, 현대오토에버, 현대모비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등 IT·금융권과 같은 다양한 기업에 취업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730개에 달한다.

특히 신한은행, 우리은행, 현대오토에버,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등 120여개 기업들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SSAFY 수료생들이 늘어난 데 따라 실전형 인재로 인정해 채용시 우대하고 있다. 

삼성은 그간 소규모로 운영되던 SSAFY 수료생 커뮤니티를 확대해 동문회를 결성했다. SSAFY 동문회는 지난 9일 서울캠퍼스에서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국내 우수 IT 기업과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 SSAFY 수료생들은 동문회에서 폭넓은 교류로 소프트웨어 개발자 커리어를 키우고 있으며, 앞으로 SSAFY 교육생을 대상으로 선배 개발자로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링도 할 예정이다.

권 차관은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신산업, 신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며 "민관 협업 방식으로 청년들이 충분한 직무훈련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누구나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새로운 세상을 개척해 달라"며 "미래 기술의 핵심 일원으로서 디지털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