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한국은행과 UAE 중앙은행은 상호 교역을 촉진하고, 금융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르함·원 통화스왑 계약을 5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통화스왑 계약은 지난 2013년 최초로 체결한 뒤 2019년에 이어 이번에 재연장했다. 스왑 규모는 200억디르함 대비 6조1000억원(54억달러 상당) 규모로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7년 4월12일까지다. 만기 도래 시에는 양자간 합의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양측은 통화스왑이 상호협력 강화에 기여해왔다는 인식을 공유했다"면서 "통화스왑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계약기간을 확대 연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