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보험사 주담대 금리 소폭 상승···3.72~5.66%
주요 보험사 주담대 금리 소폭 상승···3.72~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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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금리, 전월比 상단 0.11%p·하단 0.01%p↑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주요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아파트담보대출) 최고 금리가 5.66%로 상승했다. 금리는 지난달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면서도 상·하단 모두 높아진 수치를 보였다.

21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부동산담보대출을 취급하는 보험사 가운데 주요 5개 회사(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의 3월 아파트담보대출(변동금리, 분할상환) 운영 금리는 3.72~5.66%로 나타났다. 상단은 0.11%포인트(p), 하단은 0.01%p 올랐다.

다만 상단이 5%대인 보험사는 지난달 4곳에서 2곳으로 줄었다. 2월 보험사가 취급한 주담대의 평균 금리는 3.59~5.04%로 지난 1월 각 보험사의 평균 금리 3.68~4.70%와 비교해 상단이 0.34%p 오른 바 있다.

올해 들어 보험사들이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동향을 반영해 대체로 주담대 금리를 서서히 끌어리고 있지만 일부 보험사들은 가산·우대금리를 조정해 운영금리 상단을 낮추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3.82~5.32%에서 이달 3.72~4.87%로, 신한라이프는 4.06~5.16%에서 4.00~4.36%로 운영금리를 각각 낮췄다.

삼성화재·현대해상·한화생명·교보생명의 운영금리는 전월 대비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3.71~4.58%에서 3.76~4.64%로, 현대해상은 3.75~4.45%에서 4.36~4.96%로 인상했다. 생보사인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은 운영금리를 각각 4.36~5.16%에서 4.58~5.38%로, 4.96~5.55%에서 5.07~5.66%로 올려 잡았다. 

보험사 주담대는 은행만큼 취급액이 크지 않지만 은행보다 금리가 더 낮아지기도 하며, 차주단위(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이 은행보다 10%p 높아 대출 한도가 더 높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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