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전고체 전지 파일럿 라인 'S라인' 착공
삼성SDI, 전고체 전지 파일럿 라인 'S라인'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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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연구소 전경 (사진=삼성SDI)
삼성SDI 연구소 전경 (사진=삼성SDI)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삼성SDI가 경기도 수원시 SDI연구소 내에 전고체 전지 파일럿 라인을 착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파일럿 라인은 약 6500㎡ 규모로 구축된다.

삼성SDI는 전고체 전지 파일럿 라인의 이름을 고체(Solid), 독보적인(Sole), 삼성SDI의 앞 글자를 따서 'S라인'으로 명명했다.

'S라인'은 전고체 전지 전용 극판과 고체 전해질 공정 설비, 전지 내부의 이온 전달이 원활이 이뤄지도록 만들어주는 셀 조립 설비 등 신규 공법과 인프라를 도입한 전용 설비들로 채워진다.

삼성SDI는 그동안 고체 전해질 설계와 합성에 성공해 전고체 전지 시제품을 만드는 등 기술 개발은 선도해왔다. 이와 함께 독자 리튬금속 무음극 구조를 개발해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확보했다.

삼성SDI는 'S라인'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전고체 전지 연구 성과와 함께 생산 기술까지 단번에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SDI의 전고체 전지 상용화 예정 시기는 2027년이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이번에 착공한 S라인은 초격차 기술 경쟁력과 최고의 품질 확보로 삼성SDI가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이뤄 진정한 1등 기업으로 우뚝 서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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